찬란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
오백년[五百年]옛 도읍[都邑] 우리 한양성[漢陽城]에
온정[溫情]이 깊은 저 목멱산[木覓山, 서울 남산(南山)]에 안기어
반석[盤石]에 세운 굳건한 우리 학교[學校]
영원[永遠] 무궁[無窮]히 그 이름 나타내도다.
우리 정신[精神]은 굳은 뼈에 겨누니
저 죽음과 싸우는 용맹[勇猛]스런 전사[戰士]로다.
피와 땀을 흘려 육[肉]과 영[靈]을 건져내니
반도강산[半島江山]에 새 생명[生命]이로다.
찾아라, 진리[眞理]를. 너의 사명[使命] 다하여.
만세[萬歲] 만세 우리 학교[學校] 억천만년[億千萬年] 만만세[萬萬歲].
관악산 바라보며 무악에 둘러, 유유히 굽이치는 한강을 안고,
푸르고 맑은 정기 하늘까지 뻗치는, 연세 숲에 우뚝 솟은 학문의 전당.
아 우리들 불멸의 우리들 영원한 진리의 궁전이다. 자유의 봉화대다.
다함없는 진리의 샘 여기서 솟고 불멸의 자유의 불 여기서 탄다.
우리들은 자랑에 찬 연세 아들 딸. 슬기 덕성 억센 몸과 의지로
열성 진실 몸과 맘을 기울여 연세에 맡기어진 하늘의 사명
승리와 영광으로 길이 다한다.
찬란한 우리 이상 밝은 누릴 이룬다.
1절
한 세기 지켜온 민족의 얼, 진리와 자유 심어온 모습,
뒤 안에 우뚝한 무악같이 굳세고 슬기에 영원하여라.
아- 연세 연세 내 자랑아 형제 자매 내 사랑아.
2절
우리들 지켜온 연세의 넋, 진실과 의지열에 찬 이마,
뒷 뜰에 무성한 나무같이 억세고 힘차게 번성하여라.
용맹있게 앞에 나가라.
굳센 연세 용사들아.
너의 정성 힘을 합하여라.
너의 대적 물러나가서 흩어지네.
라라라라
연세 연세 산 기운을 합하여서 앞에 나가라.